자기전에 갑자기 김치찌개 끓여놓고 자고싶어서 끓여봄
남은 후지 다 넣고보니 양이 백종원 김치찌개 두배길래 다 두배로 계량했는데
남은 김치가 계량치의 절반밖에 안됨.. 조짐... 김치부터 얼마나 있는지 볼걸.....
아무튼 김치가 적어서 간이 덜될거같아 소금이나 간장을 좀 더 넣고 끓였더니 김치맛이 확실히 좀 덜하지만 간은 맞다
레시피엔 고춧가루 고운거랑 굵은거 반반 섞어쓰라는데, 고춧가루가 고운게 없어서 굵은거로 많이 넣었더니.... 좀.....
뚜껑 열때마다 고춧가루향이 훅훅나는 진한 김치돼지고기고춧가루죽?이 되었다.
이거 몇번 끓이면 진짜로 죽될거같은데 최대한 안끓이고 빨리 먹어치워야겠다.
약간 술집에서 파는 술안주용 진한 김치찌개 느낌도 나서 맛보기로 밥조금 말아서 잭다니엘 허니 한잔이랑 같이 먹는데 단짠이 은근 잘맞다 진짜 괜찮음
오늘도 자기전에 술을 마셨지만 나는 알중이 아니다
혼술하는게 원래 알중걸리기 더 좋은 환경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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