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펜싱

ㅁㅅ이형이랑 10점해서 8점 냈다. 좀 강하게 안하시고 빠스나는거나 포인트문제가 합쳐서 한 네번은 있어서 나온 결과긴 하지만, 어쨌든 내 입장에서는 내가 아주 집중해서 했다는게 마음에 들었다.

기억나는 포인트는,

처음 두 번 진짜 확실하고 침착하게 기다리고, 깔끔한 포인트로 옆구리 찔러서 꽁뜨르땅 넣은 ㅁㅅ이형의 득점, 

한번 제대로 기다렸다가 빠라드 리포스트로 내가 득점한 것,

기습적인 빠라드로 칼 잡은 상태로 마르쉐 두번해서 밀어 낸 후에 알롱지브라로 내가 득점 한 것, 

엄청 빠른 마르쉐에 두 번 정도 강하게 밀린 후에 생각하고 있다가 빠른 마르쉐에 꽁뜨르아딱으로 잘 득점 한 것, 

내가 칼 뻗은거에 오페르를 두번정도 하시는거 보고 / 다음 오페르에는 붙으면서 데가제 꽁뜨르아딱 하자고 생각했지만 / 민성이형 발 움직임이 심플인거 같아서 한번 확 뺐다가, / 빼고 난 후에 뭔가 눈치 채신거같아도 해보자싶어서 액션넣으시는거에 꽁뜨르 시도했는데 / 액션은 확실한 오페르가 아니었고 어림도 없이 빠라드 리포스트 준 것

펜싱은.. 재밌다...

마치고 치킨 조금 먹음.... 기말기간이랍시고 사람 안만난게 거의 일주일도 넘은거같은데 오랜만에 면대면으로 이야기하려니 진짜 사회성 재활훈련하는 기분이었다

자고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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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fnitelyMay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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