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nitelyMaybe 2020. 7. 5. 22:09

작심삼일

 결심한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하고 곧 느슨하게 풀어짐.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78756&cid=40942&categoryId=32972

 

작심삼일

결심한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하고 곧 느슨하게 풀어짐. 作 : 만들 작 心 : 마음 심 三 : 석 삼 日 : 날 일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라는 우리말 속담과 같은 한자성어(漢字成語)이다. �

terms.naver.com

삼라만상을 꿰뚫는 지식의 보고 네이버..

나 역시 작심이 풀어졌는지 딱히 열심히 하지 않았다. 항상 굳은 결심이란 처음에 차갑고 단단한 강철같아 보여도, 지나고 보면 차갑고 단단한 얼음이나 유리같은 것이라,  쉽게 녹고 깨진다.

이상한 노력만 10년쯤 해보니 내 결심이란 그런 느낌인 것 같다. 그래서 강하게 결심하고 시작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스리슬쩍 물흐르듯 시작하고 생각없이 뭘 하면 더 잘 되는게, 실제로 먹히는 방법인듯 하다. 오늘의 실수를 깊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내일도 일어나서 슥 별 생각없이 하면 될 것 같다.

 

아무튼 하루니까 괜찮다 하면 또 괜찮지만, 하루가 이틀이 되고 사흘이 되기는 또 쉬운지라, 경계해야 한다. 내일은 또 일찍 일어나서 잘 해보자........... 물이 되어라....

 

병에 담아뒀던 샤토 뿌삐용 남은거 다 마셨다. 부챗살 구워서 같이 먹었는데 확실히 와인은 하루이틀 지난게 진짜 훨씬 맛있다.